군사 훈련 때문에 세월호 사고가 났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한미 연합 군사 훈련으로 세월호가 항로를 변경해 침몰사고가 났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50살 신 모 씨를 붙잡았습니다.
신씨는 지난달 19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세월호가 정규 항로를 이용하지 않고 사고 항로로 간 이유를 알 수 있다며 '한미 해군 합동 군사 훈련 중'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는 사고 전날과 당일 해상사격 훈련 구역도가 그려진 항행경보 상황판 지도가 첨부됐습니다.
경찰은 사고 하루 전인 15일 서해에서 해상 사격 훈련이 있었고 사고 당일인 16일에는 훈련이 없었지만, 신씨가 사고 당일 훈련이 있었던 것처럼 사진을 조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군은 앞서 지난달 26일 허위사실로 명예가 훼손됐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경찰, '세월호 항로변경' 허위사실 유포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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