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서울 안암캠퍼스 인근인 서울 성북구 안암동 5가 소재 보타사 대웅전 뒤편 암벽에는 우람한 규모를 자랑하는 마애보살좌상 이 있습니다.
정확히 언제인지는 가늠할 수 없지만 고려말~조선초 무렵에 만들었을 것으로 보이는 이 마애상은 전체 높이 503.3㎝, 무릎폭 341.0㎝에 달하는 규모나 현재 상태를 볼 때 왜 국가지정 문화재가 아닌지 의아합니다.
현재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89호인 이 마애보살좌상이 보물로 격상됩니다.
문화재청은 개운사 암자인 보타사 마애보살상이 전체적으로 넓은 어깨, 높은 무릎 등 당당한 신체를 보여준다면서 "이 상은 보물 제1820호인 서울 옥천암 마애보살좌상과 함께 여말선초에 유행한 보살상의 한 형식을 보여주는 중요한 예"라는 점을 들어 보물 지정을 예고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이 마애상은 오른편에 새긴 신중패 내용을 통해 언제쯤 만들었는지를 추정할 수 있습니다.
신중패란 제석이나 범천을 비롯한 불교의 호법신들을 청하는 내용을 쓴 의식용 패를 말합니다.
(SBS 뉴미디어부)
서울 고려대 캠퍼스 인근 보타사 마애보살좌상 보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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