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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외국 외교관 계좌 폐쇄"

"JP모건, 외국 외교관 계좌 폐쇄"
미국 최대 은행 중의 하나인 JP모건이 돈세탁 방지법 위반에 따른 벌금을 피하려고 전·현직 외국 관리들의 계좌를 폐쇄해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넷판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호세 안토니오 오캄포 전 콜롬비아 재무장관이 최근 JP모건이 그의 모든 계좌를 동결했다며 미국 소비자금융보호국에 항의 서한을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영주권자로 지난 10년간 JP모건의 고객이었던 오캄포는 "내 이름으로 된 모든 계좌가 동결된 데다 범죄자 취급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오캄포는 JP모건의 이런 정책이 외국인에게만 적용되고 차별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JP모건은 규정준수 비용이 늘어나면서 전·현직 외국 고위 관리들의 계좌를 폐쇄하고 신용카드도 정지시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는 '정치적으로 노출된 인사들'이 계좌를 개설한 은행들은 돈세탁 방지법 위반 여부와 관련한 정밀 조사를 받아야만 합니다.

이런 계좌 수는 3천500개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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