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경찰서는 7일 승려를 사칭하며 절도와 성추행을 일삼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강제추행, 절도, 공무집행방해)로 김모(64)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달 8일 오후 7시30분께 부산시 사하구 감천동의 한 친구 원룸에서 놀러온 친구의 지인(63·여)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주머니 속 현금 14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같은 달 9일 이웃의 125㏄ 오토바이를 훔치고 10일 오전 3시 20분께는 감천동의 한 주점 업주에 택시비를 내놓으라고 여성 업주를 추행하고 폭행하는 등 행패를 부린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법복을 입고 삭발한 김씨는 승려인 것처럼 행세하며 이 같은 일을 벌였다.
김씨는 2년 전에도 경찰관을 폭행해 공무집행방해죄로 1년간 교도소에서 복역하고 지난해 10월 출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연합뉴스)
승려 사칭 60대, 절도·성추행·경찰관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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