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위적인 부모의 반대말은 무엇일까요? 아마 자녀와 대화를 많이 하는 부모일 겁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초등학교 5, 6학년 중 절반은 부모와 대화하는 시간이 하루에 채 30분도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우리가 자녀에게 지나치게 권위적인 건 아닌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어린이날이었죠.
그런데 어린이들 부모와 대화하는 시간이 스마트폰을 사용한 시간의 1/10에 불과했습니다.
[(부모님이랑 대화하는 시간은 얼마나 돼요?) 30분…. (그럼 휴대전화 쓰는 시간은요?) 5시간?]
문제는 부모와의 대화 시간이 짧고 부모의 권위가 강조되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는 비만 위험성이 높다는 겁니다.
캐나다 맥길 대학 연구결과 대화가 없고 엄격한 규율이 강조되는 가정에서는 아이의 비만도가 최고 37%나 더 높아졌는데 이런 성향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뚜렷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이들도 역시 욕구가 지나치게 억제되면 먹는 행동으로 욕구를 없애려 하고 이런 성향은 나이가 들수록 더 강해지기 때문인데요.
우리나라에서 비만 아이들의 비율이 계속 늘고 있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비만도가 심해지고 있는 데 관심을 가져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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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OECD 국가 가운데 근로시간이 가장 긴 편에 속합니다.
긴 근로시간이 경제성장에 큰 힘이 됐을 겁니다.
하지만 건강에는 문제가 생긴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래 일할수록 뇌출혈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가 나왔습니다.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정대웅 씨는 혼자 옷 장사를 했었는데 휴일도 없이 일했고, 그러다 쓰러졌습니다.
뇌출혈이었습니다.
[정대웅(38세)/뇌출혈 환자 : 기억이 없어요. 그냥 정신 차려보니까 그냥 병원이었고 수술을 한 다음이었고 그렇게 됐죠.]
긴 근무 시간은 뇌 건강을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루에 13시간 일하는 사람은 하루에 4시간 일하는 사람보다 뇌출혈 위험성이 94%나 높았고 하루에 9시간에서 12시간 일하는 사람도 뇌출혈 위험도가 38%나 높았습니다.
근무 시간 못지않게 일의 강도도 뇌출혈 위험과 관계가 있습니다.
청소나 빨래를 하는 강도의 육체적인 일을 일주일에 8시간 이상 하면, 앉아만 있는 사무직 종사자보다 뇌출혈 위험성이 38% 높았고, 무거운 짐을 나르는 것과 같은 강도의 일을 일주일에 8시간 이상 하면 뇌출혈 위험성은 77%나 높아졌습니다.
근무 시간이 길고 힘든 일을 하면 혈압이 높아져서 뇌혈관의 약한 부분을 터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12년에 발생한 뇌출혈 환자는 11만 8천 명으로 2007년보다 42%나 더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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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암은 5년 동안 재발하지 않으면 다 나았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런데 유방암은 꼭 그렇지 않다는 국내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유방암은 우리나라에서 여성 암 중에서 두 번째로 흔한데 '완치' 판정을 받았어도 주기적으로 병원 진찰은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고려대병원이 지난 1995년부터 2010년까지 유방암 수술 환자 6천 308명을 관찰했는데 5년 이내에 재발률은 11.2%였는데 10년 내 재발률은 18.4%였습니다.
7%는 5년이 지난 후에도 재발한 겁니다.
나이별로는 30대 이하 젊은 여성에게서 5년 이후 재발률이 높게 나타났고 또 암 종류별로는 비교적 치료가 잘 되는 호르몬 수용체가 있는 유방암이 5년 이후 재발률이 더 높았습니다.
하지만 5년 이후에는 그 이전보다는 재발 확률은 더 낮습니다.
방심하지 말라는 것이지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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