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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조기' 수색작업 가속…시신 유실 방지 총력

<앵커>

세월호에선 아직도 34명이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오늘(7일)부터 물살이 약해지는 소조기입니다. 잠수사 안전에 문제가 없는 선에서 수색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동거차도 연결해서 오늘 수색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노동규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동거차도에도 이제 완전히 날이 밝았습니다.

하지만 어젯 밤 8시 50분을 끝으로 선체 수색은 다시 재개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사고해역에 강한 바람이 불고 유속도 2노트에 가까워 선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겁니다.

수색팀은 어제 하루 모두 세 차례 수색작업을 벌여 희생자 6명을 수습했습니다.

희생자들은 4층 배꼬리 오른쪽 다인실과 4층 중앙 오른쪽 격실 등지에서 발견됐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268명, 실종자는 34명입니다.

1차 수색 대상이었던 격실 64곳에 대한 수색도 어제로 모두 마쳤습니다.

하지만 재수색 과정에서 나오는 실종자가 많아 오는 10일까지 이 격실들을 모두 다시 수색할 예정입니다.

오늘부터는 물살이 약해지는 이른바 소조기에 접어드는 만큼, 구조 당국은 수색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고 이후 유속도 제일 느려지는 데다 10일까지는 사고 해역 날씨도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희생자 유실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관매도 남쪽 12km 지점과 진도와 완도, 목포 해안가에서까지 떠내려온 유실물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대책본부는 사고 지점 5Km 안에 저인망 그물을 치는 한편 어제 하루 천 6백여 명을 투입해 해안가를 수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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