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에서 롯데가 사상 첫 3이닝 연속 타자일순이라는 진기록과 함께 24안타를 몰아치면서 두산을 완파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시즌 첫 매진을 기록한 사직 홈팬들 앞에서, 롯데는 1회부터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10명의 타자가 등장해 안타 4개와 사사구 3개로 6점을 뽑아 두산 선발 홍상삼을 강판시켰습니다.
2회에도 10명이 타석에 들어서 히메네스의 시즌 7호 홈런 등 안타 6개로 5점을 더했습니다.
히메네스는 3회, 연타석 2점 홈런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고, 또 7안타로 5점을 보탠 롯데는 사상 첫 3이닝 연속 타자일순의 진기록을 세우며 19대 10으로 이겼습니다.
--
LG는 한화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석 점 뒤진 8회, 이진영과 박용택의 연속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데 이어, 9회 투아웃 만루에서는 이병규가 끝내기 안타를 쳐 5대 4로 이겼습니다.
--
2위 NC는 선발 찰리의 6이닝 1실점 역투에 힘입어 선두 넥센을 6대 3으로 누르고 승차를 반 경기로 좁혔습니다.
삼성은 SK를 꺾어 최근 11경기에서 9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메이저리그 텍사스의 추신수는 콜로라도전에서 네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해 타율-출루율 1위를 지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