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서 오늘(6일) 진도에서도 희생자들을 위로하는 불교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가 40명 남아 있습니다. 동거차도로 가보겠습니다.
심영구 기자 수색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밤 사이 중단됐던 수색 작업이 오전 6시 쯤부터 다시 시작됐습니다.
현재 사고 해역엔 초속 7미터 이상의 다소 강한 바람이 불고 있지만 날씨는 맑고 시정도 13km로 좋습니다.
내일부터는 소조기에 접어들기 때문에 유속도 느려져 수색 여건이 더 좋아질 전망입니다.
어제 시신 14구를 추가 수습하면서 지금까지 희생자는 모두 262명, 실종자는 4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수색팀은 수색 대상로 삼았던 격실 64곳 가운데 아직 제대로 수색하지 못한 3층 격실 3곳을 집중 수색할 계획입니다.
또 이미 수색한 곳 중에서도 장애물이 많아 자세히 살펴보지 못한 다인실 등을 다시 수색할 예정입니다.
오는 15일까지 실종자를 모두 찾지 못하면 1, 2층 화물칸도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희생자 시신 유실을 막기 위해 침몰지점 인근에 끌이 저인망 어선을 투입하고 그물을 설치해 대비하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그물 설치 이전에 유실된 시신도 있을 수 있다며 수색 반경을 넓혀줄 것과, 실종자가 주변 펄에 묻혀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대책을 세울 것을 요구했습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오늘 팽목항 임시 법당에서는 봉축 법요식이 열리고 실종자와 희생자를 위한 기원등 올리기 행사도 실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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