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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3주째…밤 사이 수색 일시 중단

<앵커>

세월호 참사는 벌써 3주째입니다.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가 40명 남아 있습니다. 동거차도로 가보겠습니다.

심영구 기자 밤사이 수색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밤 사이 수색 작업은 일단 중단됐습니다. 새벽 0시 50분 전후해 조류 흐름이 약한 시간대를 노렸지만, 유속이 빨라 수색에 나서지 못했다고 수색팀은 전했습니다. 잠시 뒤인 6시 40분 즈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제(5일) 시신 12구를 추가 수습하면서 지금까지 희생자는 모두 262명, 실종자는 4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수색팀은 수색 대상으로 삼았던 격실 64곳 가운데 아직 제대로 수색하지 못한 3층 매점 옆 격실 3곳을 집중 수색할 계획입니다. 또 이미 수색한 곳 중에서도 장애물이 많아 샅샅이 살펴보지 못한 다인실 등을 다시 수색할 예정입니다. 오는 15일까지 실종자를 모두 찾지 못하면 1, 2층 화물칸도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희생자 시신 유실을 막기 위해 침몰지점 인근에 쌍끌이 저인망 어선을 투입하고 그물을 설치해 대비하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은 그물 설치 이전에 유실된 시신도 있을 수 있다며 수색 반경을 넓혀줄 것과, 실종자가 주변 펄에 묻혀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대책을 세울 것을 요구했습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오늘 팽목항 임시 법당에서는 봉축 법요식이 열리고 실종자와 희생자를 위한 기원등 올리기 행사도 실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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