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세월호 참사, 교회 공격말라' 백악관 사이트에 청원

미국 백악관 청원사이트인 '위더피플'에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청원 2건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지난달 25일 게시된 청원은 '여객선 참사 이후 교회에 대한 공격을 중지해줄 것을 한국 정부와 언론에 촉구한다'는 제목이 붙어 있습니다.

미국 뉴욕에 거주한다고 밝힌 청원자는 여객선 침몰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배의 결함과 승무원들의 부적절한 행동, 그리고 결과적으로 승객들이 탈출하지 못해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한 뒤 "언론이 비정상적으로 사고와 직접 관련이 없는 교회 조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한국 정부에 대해서도 국민적인 분노의 대상을 재난 본부와 해경으로부터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전례 없이 교회를 공개적으로 조사하고 있다며 교회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고 종교의 자유를 보장할 것으로 촉구했습니다.

최근 구원파와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등에 대한 한국 당국의 조사가 진행되는 상황과 관련이 있는 청원으로 보입니다.

이 청원에 대해 오늘 밤 10시까지 천8백42명이 서명했습니다.

백악관은 청원이 올라온 뒤 한 달 내에 서명자가 10만 명이 넘으면 답변을 해야 합니다.

이 청원이 게시된 직후 유사한 내용의 청원이 또 올라왔는데, '권고' 취지의 제목으로 올라온 이 청원에는 6백45명이 서명한 상탭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