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앞산의 케이블카가 급발진을 일으켜 승객 10명이 부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어제(4일) 오후 6시 10분쯤 대구 앞산 정상에서 승객 30여 명을 태운 케이블카가 기기고장으로 급출발해 10여m를 빠른 속도로 내려오다가 멈췄습니다.
이 사고로 케이블카에 타고 있던 김모 씨 등 10명이 넘어져 부상을 입었습니다.
대덕개발은 급히 케이블카를 후진시켜 점검을 한 뒤 재가동하기를 반복했지만 급출발 사고는 3차례나 더 발생했습니다.
다만 2~4번째 출발을 할 때에는 승객들이 모두 안전손잡이 등을 잡고 있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습니다.
4번의 급출발 사고 뒤 회사 측은 운행을 중단했고, 승객들은 모두 걸어서 하산했습니다.
경찰은 "케이블카 컨트롤박스 키판에 문제가 있었다"는 케이블카 조종기사의 진술을 바탕으로 현장관리자와 운영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비불량 등 업무상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오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케이블카에 대한 정밀점검을 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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