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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마음 달래는 숲' 국립공원 선정 힐링숲길 50곳

<앵커>

신록의 계절을 맞아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걷기 좋은 숲길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답답하고 지친 마음을 초록 숲길에서 달래보시면 어떨까요?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이 5월을 맞아 연둣빛으로 단장했습니다.

단풍이 떨어진 자리에 새 잎이 돋아나 신록으로 우거지고 있습니다.

시원한 폭포소리가 들리는 산속 계곡 주변에도 신록이 번졌습니다.

올해 신록은 예년보다 2주나 빠른 편입니다.

[송설현/전북 정읍시 : 가을에 주로 찾아온 내장산을 색다르게 봄에 와서 보니까 운치가 또 틀리네요. 새싹들의 웃음이나, 또 새싹들의 미소….]

등산객들은 신록으로 물든 숲길을 걸으면서, 세월호 참사 소식에 슬프고 우울했던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봅니다.

[엄세영/경기도 부천시 : 마음은 그래도 착잡하지만 바람도 한 번 쐬고 그래서 오늘 이렇게 나왔는데 산에 나와보니 너무 자연이 아름답게 피어오르고….]

바닷가 국립공원 숲길에도 신록이 반기고 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걷기 좋고 마음 치유에도 도움되는 국립공원 숲길 50곳을 추천했습니다.

[안길선 과장/국립공원관리공단 : 날씨가 따뜻해서 약 2주 정도 신록이 앞당겨졌는데요.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오시면 매우 아름다운 신록을 보실 수 있습니다.]

숲길은 계곡길과 해안길 등 6가지 유형으로 나뉘어 취향과 체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숲길 50곳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진훈, 화면제공 : 국립공원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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