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 외곽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현지 시간으로 어제(1일)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19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어젯밤 8시쯤 수도 아부자 중심가 인근 은야냐 버스정류장에서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화염이 치솟으면서 10여 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20여 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상자들이 많아 사망자는 현재 1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프랑크 음바 경찰본부장은 "부상자가 많아 밤새 사망자가 19명으로 늘어났다"면서 "폭발로 차량 6대가 전소됐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번 테러는 지난달 14일 무려 75명의 사망자를 냈던 버스정류장 테러가 있었던 곳 인근에서 발생했습니다.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이자 가장 많은 인구를 갖고 있는 나이지리아에 이슬람 신정국가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은 지난달 14일 버스정류장 폭탄테러를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히면서 추가적인 공격을 하겠다고 위협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테러는 오는 7일부터 수도 아부자에서 열릴 예정인 세계경제포럼 아프리카회의에 대비해 대규모 보안작전을 발표한 조너선 정부를 당황하게 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이 포럼에는 리커창 중국 총리 등 아프리카와 세계 지도자들과 정책입안자, 기업가, 자선사업가 등이 대거 참석합니다.
나이지리아 정류장서 또 폭탄테러…1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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