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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38% 헌법9조 개정반대, 찬성 23%"

전쟁 금지를 규정한 일본 헌법 9조의 개정에 반대하는 일본인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본 NHK 방송이 헌법기념일을 앞두고 지난달 18일부터 3일 동안 천6백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헌법 9조를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38%, 개정할 필요가 있다는 응답이 23%로 집계됐습니다.

이번에는 지난해 4월 조사 때보다 헌법 9조를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10% 포인트 줄었고,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은 8% 포인트 증가했습니다.

개정에 반대하는 이들 가운데 68%가 반대 이유로 9조가 평화헌법에서 가장 중요한 조문이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헌법 개정에 찬성하는 응답자는 일본이 자위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헌법에 확실히 명기해야 한다는 사람이 41%,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군사활동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35%로 나타났습니다.

9조 등 구체적인 조문을 특정하지 않고 개헌에 찬성하는지 물었을 때는 개정할 필요가 있다는 응답이 28%,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답변이 26%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월 조사와 비교해 개정에 찬성한 의견은 14% 포인트 줄었고, 개정 반대는 10% 포인트 늘었습니다.

일본 헌법 9조는 '전쟁과 무력에 의한 위협 또는 무력행사는 국제분쟁을 해결하는 수단으로서 영구히 포기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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