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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m 떨어진 곳에서 희생자 발견…실종자 유실 우려

<앵커>

세월호 사고 현장에서는 오늘(2일) 아침에 희생자 한 명이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사고 발생 17일째입니다. 수색이 길어지면서 실종자 유실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동거차도 현장 연결합니다.

한승환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아침 6시 반쯤 여학생으로 추정되는 희생자 1명이 수습됐습니다.

사고 지점에서 약 4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는데, 앞서 그제 발견된 희생자가 2km 정도에서 발견된 것에 비해 보다 범위가 넓어진 겁니다.

사고 현장에는 새벽부터 짙은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구조팀은 희생자 유실을 막기 위해 3중 망을 설치해 대비하고 있지만, 시야가 잘 확보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물살이 빠른 사리 기간이어서 밤사이 수중 수색은 새벽 3시 반쯤에야 재개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희생자 4명이 수습돼 지금까지 사망자는 226명, 실종자는 76명입니다.

특히 이 가운데 2명은 그동안 문이 열리지 않았던 4층 중앙 오른쪽 객실에서 발견됐습니다.

잠수사들의 피로 누적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어서 어젯밤 감압 치료를 받던 한 민간잠수사가 경남 사천으로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합동구조팀은 승객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64개 객실에 대한 1차 수색을 이번 주말까지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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