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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희생자 4명 수습…주말까지 1차 수색 완료

<앵커>

고양 꽃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일산 호수공원입니다. 이곳에는 폭이 최대 1m로 세계에서 가장 꽃잎이 큰 라플레시아를 비롯해서 세계 각국의 꽃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하지만 전 국민적인 애도 분위기를 감안해 예년보다 차분하게 진행되고 있고, 노란 리본이 달린 희망나무엔 추모와 위로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첫 소식은 사고 해역으로 가보겠습니다. 진도 앞바다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밤사이 희생자 4명이 수습됐습니다. 수색팀은 이번 주말까지 1차 수색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동거차도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승환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오늘(2일) 새벽 4시 40분 쯤 희생자 4명을 추가로 수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대부분 4층 객실에 있던 남학생들로 추정됩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사망자는 225명, 실종자는 77명 입니다.

동이 트면서 이곳 수색 현장에 끼어있던 짙은 안개가 서서히 걷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수상 수색 작업은 차질을 빚는 상황입니다.

오늘을 기점으로 물살이 잦아드는 시기가 다시 찾아옵니다.

구조팀은 승객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64개 객실에 대한 1차 수색을 주말까지 마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후 다음 주에는 1차 수색한 객실 중에 아직 문을 열지 못한 곳과 공용구역을 수색하고 이달 중순까지는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곳을 다시 확인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수색 작업이 계속되면서 잠수사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어젯밤에는 한 민간잠수사가 감압 치료를 받던 도중 헬기를 이용해 경남 사천으로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이 잠수사는 어제 철수한 수중수색장비 다이빙벨을 투입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참여했고, 사고 전까지는 모두 4차례 잠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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