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서 오늘(2일)은 야외로 나왔습니다. 여기는 고양 꽃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일산 호수공원입니다. 올해 꽃박람회는 전국민적 애도분위기를 감안해서 최대한 차분하게 치르고 있습니다. 불꽃놀이와 행사는 대부분 취소됐고 비즈니스와 관람 위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진도 앞바다에선 지금 이시간에도 수색작업이 시도되고 잇습니다. 수색팀은 이번 주말까지 1차 수색을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동거차도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승환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수색 현장에는 현재 짙은 안개가 끼어있습니다. 불과 100m도 안되는 시야 탓에 수상 수색 작업이 차질을 빚고 있고 강한 물살 때문에 수중 수색도 새벽 3시 반 무렵에야 재개됐습니다.
밤사이 추가로 수습된 실종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어제와 같은 221명, 실종자는 81명입니다.
오늘을 기점으로 물살이 잦아드는 시기가 다시 찾아옵니다. 이에 따라 합동구조팀은 승객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64개 객실에 대한 1차 수색을 주말까지 마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후 다음 주에는 1차 수색한 객실 중에 아직 문을 열지 못한 곳과 공용구역을 수색하고 이달 중순까지는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곳을 다시 확인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수색 작업이 계속되면서 잠수사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어젯밤에는 한 민간잠수사가 감압 치료를 받던 도중 헬기를 이용해 경남 사천으로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이 잠수사는 어제 철수한 수중수색장비 다이빙벨을 투입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참여했고, 사고 전까지는 모두 4차례 잠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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