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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뉴스

1. 청해진 해운이 세월호가 가라앉고 있는 순간에 책임을 피하려고 배의 적재량을 조작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또 세월호는 화물을 고정하는 장치에도 구조적인 결함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화물을 많이 싣고도 고박을 제대로 하지 않은 탓에 배가 급선회했을 때 균형을 잃은 걸로 보고 있습니다.

2. 물속에 잠수사들이 안정적으로 공기를 공급받으면서 쉬도록 설계돼 잠수 시간을 늘려준다던 장비 다이빙벨, 분분한 논란 속에 수색작업에 투입돼 2시간가량 물속에 있었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자진 철수했습니다.

3. 해경 이용욱 정보수사국장이 청해진 해운의 모체인 세모그룹에서 7년간 근무한 구원파 신도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국장은 세월호 사고 직후부터 수색 구조작전의 틀을 짜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해경은 뒤늦게 이 국장을 국제협력관으로 전보 조치했습니다.

4. 이번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 유족이 다시 진도로 갔습니다. 아직 망망대해에서 시신조차 거두지 못한 실종자 가족들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170명 넘는 희생자들의 위패가 안치된 안산의 공식분향소에는 오늘(1일)도 추모객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5.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과 관련해 공판에 관여했던 검사 3명에게 징계처분이 내려졌습니다. 그러나 이들을 지휘하는 차장검사나 지검장을 비롯해 검찰 수뇌부는 모두 징계대상에서 빠졌습니다. 보고를 받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6. 노동절을 맞아서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기념집회가 열렸습니다.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 분위기 속에서 차분하게 진행됐지만, 참가자들은 이번 참사를 포함한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가 정부의 무능에서 비롯됐다면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7. 오늘 오전 육군소속 무인항공기 1대가 경기도 양주의 한 야산에 추락했습니다. 군 소속 무인기가 추락한 건 지난 2000년 이후 17번째입니다.

8. 민족 갈등과 분리독립 움직임으로 중국의 화약고로 불리는 신장 위구르에서 또 폭탄 테러가 일어났습니다. 3명이 숨지고 79명이 다쳤습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나흘에 걸친 신장 위구르 현지 시찰을 막 끝낸 직후에 발생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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