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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속 빨라 수색 난항…"5월 중순까지 마무리"

<앵커>

수색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사고 해역 상황이 좋지는 않지만, 오늘(1일)도 시신 7구가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대책본부는 이번 달 중순까지 수색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거차도 연결합니다. 박원경 기자, (네, 동거차도입니다.) 오늘도 수색 여건이 좋지는 않았군요.

<기자>

네, 오늘 사고 현장은 한때 바람이 많이 불긴 했지만, 종일 맑은 날씨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사고 해역의 유속이 빨라 수색 여건은 여전히 좋지 못했습니다.

오전 수색 작업은 아예 이뤄지지 못했고, 2시간 반쯤 진행된 낮 수색 작업에도 대기 중이던 103명의 잠수요원 가운데 39명만 수색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민관군 합동 구조팀은 새벽 수색에서 1구, 낮에는 6구 등 오늘 하루 7구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했습니다.

대부분 학생으로 추정되고, 4층 뱃머리 부분 왼쪽 객실에서 발견됐다고 구조팀은 전했습니다.

이로써 희생자는 219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8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대책본부는 모레까지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64개 객실을 모두 수색하고, 다음 주까지는 앞서 문을 열지 못한 객실과 공용구역을 중심으로 수색할 예정입니다.

또 이번 달 중순까지는 앞서 수색한 곳을 다시 확인하는 방식으로 수색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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