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산업성 자원에너지청 전문가 위원회는 미래 세대가 최신의 과학기술로 핵폐기물을 회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핵폐기물 재처리 관련 중간 보고서를 마련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보고서는 원전의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과정에서 나오는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을 영구 매설한다는 지금까지의 정부 방침을 전환해 핵폐기물 회수 여지를 남겨놓았습니다.
일본 정부는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을 일정기간 냉각시켜 유리로 고착시킨 후 금속용기에 넣어 지하 300m 이상의 지층에 매설하는 '지층 처분' 방식을 검토해 왔습니다.
이 방식으로는 핵폐기물 지하 처분장이 갱도를 통해 지상으로 연결돼 갱도를 폐쇄하면 폐기물 회수는 불가능해집니다.
이에 대해 중간 보고서는 지하처분장 가동후 갱도를 폐쇄할 때까지 100년 정도의 시간을 두도록 함으로써 미래의 과학 기술로 폐기물을 회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놓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핵폐기물 회수가 가능한 상황이 지속되면 핵 테러 가능성이나 환경오염 우려도 높아질 것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은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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