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남은 지방선거…광역단체장 후보 속속 확정

<앵커>

지방선거를 한 달 남짓 남기고 여야의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속속 확정되고 있습니다. 부산시장 경선 결과부터 확인하시죠.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30일) 치러진 부산광역시장 당내 경선에서 새누리당 서병수,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춘 후보가 각각 승리를 거뒀습니다.

[서병수/새누리당 부산시장 후보 : 부산시장 선거에서 압승하겠습니다. 부산을 발전시키고, 박근혜 정부를 성공시키겠습니다.]

[김영춘/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장 후보 : 시민 여러분과 함께 다시 부산의 심장을 뛰게 만들고, 우리나라의 운명도 다시 일으켜 세우겠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시장 선거는 새누리당 서병수, 새정치연합 김영춘 후보와 무소속 오거돈 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오거돈/무소속 부산시장 후보 : 무소속 시민 후보로 나서서 시민의 시장이 되어서 보다 더 부산을 한 덩어리로 만들어서 발전시키겠다.]

충남도지사 선거는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가 어제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새정치연합 안희정 현 지사와 맞대결 구도가 됐습니다.

대전광역시장 선거에선 새누리당 박성효 후보와 새정치연합 권선택 후보가, 강원도지사 선거에선 새누리당 최흥집 후보와 새정치연합 최문순 현 지사가 승부를 벌이게 됩니다.

현재까지 전체 17개 광역단체 가운데, 새누리당이 14곳의 후보를, 새정치연합이 12곳의 후보를 확정했습니다.

아직 후보가 정해지지 않은 곳은 새누리당에선 서울, 인천, 경기, 새정치민주연합에선 경기, 광주, 전남, 전북, 경남으로 7곳의 대진표가 미정인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