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루프트한자, 2017년 부산∼유럽 직항 개설하나?

독일 본사 방문한 부산시 관계자에 재취항 검토 의사

루프트한자, 2017년 부산∼유럽 직항 개설하나?
루프트한자의 운항 중단으로 장거리 노선이 하나도 없는 부산 김해공항에 2017년께 유럽 직항 노선이 생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 관계자 등은 지난달 초 루프트한자 독일 본사를 찾아 장거리 노선 유치를 희망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번 방문은 루프트한자가 취항 7년만인 지난 3월말 부산 유일의 유럽노선을 중단하자 늦었지만 부산시가 노선 재취항을 호소하기 위한 시도였다.

이 자리에서 부산시의 설명을 들은 루프트한자 측은 부산을 포함한 동남권 지역에 유럽계 기업이 많아 비즈니스 승객수요가 충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기존 부산∼뮌헨 노선(인천 경유)의 적자가 가중되고 KTX의 인천공항 연결 등의 이유로 운항을 중단했지만 장기적으로 부산 김해공항과 유럽을 잇는 노선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취항 검토시기는 2017년 전후로, 루프트한자가 신기종인 A350을 도입하는 때와 맞물린다.

A350은 에어버스사의 차세대 중대형 항공기로 탄소복합소재를 53% 사용해 연료효율이 경쟁 기종보다 25% 정도 높고 중장거리 노선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루프트한자가 부산∼유럽 노선을 재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은 분명히 반가운 일이지만 3년 뒤 운항계획이나 운영전략에 따라 유동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루프트한자 측에 항공 인센티브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유럽 노선을 다시 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올해 총 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중장거리 신규노선을 취항하는 항공사에 운임 부족분을 보상해주는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