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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근, 이해하기 힘든 '홈 쇄도'…"묘한 장면"

<앵커>

어젯(29일)밤 프로야구에서 나온 LG 박용근 선수의 이해하기 힘든 홈 쇄도가 화제입니다.

어떤 장면인지 이성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LG가 한 점 뒤진 9회 초 투아웃 만루, 풀카운트에서, 둔탁한 타격음과 함께 3루 주자 박용근이 느닷없이 홈으로 뛰어듭니다.

타구는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습니다.

이해하기 힘든 질주였습니다.

타자가 안타나 볼넷으로 출루하면 자연스럽게 홈을 밟게 되고, 삼진이나 범타면 경기 종료, 파울이면 3루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큰 의미 없는 도전이었습니다.

박용근은 투수를 흔들어 볼넷을 유도하려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용근의 질주 모습은 밤새 인터넷을 타고 퍼져 세계 언론까지 묘한 장면이라며 주목했습니다.

진기한 끝 장면으로 한 점 차로 졌던 LG는 오늘은 홈런선두 조쉬 벨의 시즌 8호 투런 홈런에 힘입어 리드를 잡고 있습니다.

어제 광주 경기에서 오심 파문에 휩싸였던 나광남 심판은 식중독으로 병원에 입원해 앞으로 2~3경기 결장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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