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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부산시장 후보 확정…3자 대결구도 형성

<앵커>

6.4 지방선거가 한 달 남짓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후보 경선 절차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30일)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 부산시장 후보가 확정돼서 무소속 후보와 함께 3자 대결구도가 형성됐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부산시장 후보로 서병수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서 의원은 여론조사에서는 2위를 차지했지만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해 총 득표 수 1,288표로 권철현 전 주일대사와 박민식 의원을 따돌렸습니다.

[서병수/새누리당 부산시장 후보 : 부산시장 선거에서 압승하겠습니다. 부산을 발전시키고, 박근혜 정부를 성공시키겠습니다.]

부산을 비롯해 오늘 밤까지 대전과 충남, 강원의 후보가 결정되면 새누리당은 수도권 3곳을 제외한 광역단체 14곳의 후보를 확정 짓게 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김영춘 전 의원을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부산지역 당원 전화 여론조사에서 61.5%의 지지를 얻어 38.5%에 그친 이해성 전 청와대 홍보수석을 제쳤습니다.

[김영춘/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장 후보 : 시민 여러분과 함께 다시 부산의 심장을 뛰게 만들고, 우리나라의 운명도 다시 일으켜 세우겠습니다.]

부산 시장 선거는 무소속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가세하는 3자 대결구도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오거돈/무소속 부산시장 예비 후보 : 무소속 시민 후보로 나서서 시민의 시장이 되어서 보다 더 부산을 한 덩어리로 만들어서 발전시키겠다.]

김영춘 후보와 오거돈 전 장관의 단일화 여부가 부산시장 선거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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