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명물인 태화강 대공원 대숲의 죽순이 막 싹을 틔우자마자 불법 채취되는 등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울산시가 '죽순 채취는 불법으로 무단 채취자는 처벌을 받는다'는 경고 현수막을 대숲 곳곳에 설치했지만, 관리를 소홀히 해 오늘(30일) 태화강 산책로 주변 대숲 속에서 갓 자란 지름 15㎝, 길이 25∼30㎝가량의 죽순이 잘려나가는 등 불법 채취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태화강변의 대나무 숲은 태화강 대공원과 삼호대숲 등 2곳에 걸쳐 길이 8㎞, 면적 16만3천㎡ 규모로 왕죽, 맹종죽, 구갑죽, 오죽 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최근 들어 맹족죽 죽순이 자라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태화강 대공원 대숲에서 자라는 죽순을 무단 채취하면 공공훼손 또는 절도죄로 경찰에 고발할 방침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 죽순 불법채취 '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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