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전통적인 우방 필리핀에 대한 확고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하고 동맹국들의 공조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으로 아시아 순방을 마쳤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해상분쟁 위험에 대응해 일본과 필리핀, 호주 등 동맹국들간의 해상정보 공유 필요성을 강조하고, 특히 필리핀에 대해서는 해상감시센터 설립을 지원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국가해안감시센터는 관련기관들이 상호 연계해 해양경계선 관리를 강화하는 시스템으로 미국 방산업체 레이시언이 1천8백만 달러에 관련사업을 수주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강조한 동맹국들의 해상정보 공유는 중국을 겨냥한 공조 대응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관측통들은 분석했습니다.
현지 언론과 외신들은 또 필리핀이 남중국해를 둘러싼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 국제중재를 통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대해서도 오바마 대통령이 공고한 지지를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국제법과 항해의 자유는 반드시 지켜져야 하며 분쟁은 협박이나 무력이 아니라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마닐라에 위치한 2차대전 당시 미군 전사자 묘역에 들러 헌화한 뒤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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