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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공식 합동분향소 운영…24시간 개방

<앵커>

오늘(29일)부터 안산 화랑유원지에 공식 합동분향소가 차려져 조문을 받습니다. 그동안 임시 합동분향소를 다녀간 조문객 수는 18만 명이 넘습니다. 공식 합동분향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영춘 기자, 비가 오고 있는데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공식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안산시 초지동 화랑유원지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이곳엔 비가 계속 내리고 있는데요.

제 뒤로 보이는 흰색 대형 간이 건물이 분향소입니다.

그동안 임시 분향소로 쓰였던 올림픽기념관보다 훨씬 넓어서 주차가 편하고 덜 복잡합니다.

조문은 앞으로 4시간가량 뒤인 오전 10시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분향소는 24시간 운영됩니다.

지금은 제단 설치가 끝나고 영정과 위패를 올림픽기념관에서 이곳으로 옮기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곳 공식합동분향소엔 학생 희생자 152명을 비롯해 모두 159명의 영정이 안치될 예정입니다.

올림픽기념관 임시 합동분향소에는 지난 23일부터 문을 닫은 어제 자정까지 엿새 동안 모두 18만 명이 넘는 조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시민들과 학생들이 휴대전화를 통해 보내온 추모글도 8만 7천 통에 이르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현재까지 단원고 학생 156명과 교사 4명이 희생됐으며, 학생 94명과 교사 8명은 아직 실종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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