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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분향소 찾은 아베 총리 "진심으로 애도"

<앵커>

오늘(28일) 아베 총리를 비롯해 일본 정부 장관과 차관들이 도쿄에 차려진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에 조문을 갔습니다.

도쿄에서 최선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쿄 민단 본부에 차려진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는 분향소입니다.

아베 일본 총리가 오늘 오후 5시 40분쯤 이곳을 찾았습니다.

굳은 표정으로 헌화를 한 뒤, 고개 숙여 묵념을 올렸습니다.

사전 예고 없이 방문한 아베 총리는, 갈 때도 말없이 분향소를 나섰습니다.

총리 관저로 돌아오는 길에,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어린 학생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희생된 것에 진정으로 마음이 아픕니다.]

앞서 기시다 외무장관도 분향소를 찾아, 일본도 돕고 싶다며 무엇이든 요청해 달라고 말하는 등, 일본 정부 고위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분향소가 차려진 지난 25일에는 하토야마 전 총리가 조용히 분향소를 다녀가는 등, 매일 수백 명의 교민과 일본사람들이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나누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안병욱·한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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