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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올림픽기념관 임시 합동분향소 29일 0시 폐쇄

안산 올림픽기념관 임시 합동분향소 29일 0시 폐쇄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설치된 임시 합동분향소가 29일 자정에 폐쇄됩니다.

경기도 합동대책본부와 안산시는 "정식 합동분향소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임시 합동분향소는 29일 자정에 폐쇄하기로 했다"며 "이전 작업 때문에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는 부득이하게 조문이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임시 분향소의 영정과 위패는 29일 아침 6시 화랑유원지에 설치되는 공식 합동분향소로 옮겨지며, 조문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됩니다.

합동대책본부는 "일부 유족들이 학교 밀집지이자 주택가인 올림픽기념관에 계속해 임시 분향소를 존치하는 것은 다른 주민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생각을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안산시는 "유족 회의 결과에 따라 임시 분향소를 폐쇄하기로 했지만 존치를 원하는 유족이 있으면 다시 논의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대책본부는 앞서 23일 1억5천여만원을 들여 올림픽기념관 실내체육관 한쪽 벽면에 국화꽃으로 꾸며진 가로 40단, 세로 6단 규모의 대형제단을 마련해 임시 합동분향소를 운영해 왔습니다.

현재 임시 분향소 제단에는 학생 136명과 교사 4명, 일반 탑승객 3명의 영정과 위패가 놓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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