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기금과 주택자금 지원을 요구하며 지난 14일부터 파업에 들어간 중국 광둥성 운동화공장 노동자 수만 명이 지난 25일 대부분 업무에 복귀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운동화 하청생산업체인 위위안이 광둥성 둥관의 공장 노동자 4만여 명 가운데 80% 이상이 업무에 복귀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노동자 측은 업무 복귀율을 70% 정도로 집계했습니다.
파업으로 둥관 공장에서 제품생산에 차질을 빚은 아디다스 역시 지난 25일 성명에서 둥관 공장의 아디다스 생산 시설이 완전 가동 중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노동자들은 회사 측이 사회복지 출연금과 주택 자금을 좀 더 현실적인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밝히자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AP통신은 노동 운동가들을 인용해 여전히 노동자 1만여 명이 업무에 복귀하지 않고 남아있다고 전했습니다.
위위안은 대만의 바오청 그룹이 운영하는 회사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나이키와 아디다스 등 전 세계 유명 스포츠용품 상표의 운동화를 만드는 세계 최대 운동화 하청 생산 업체입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 대변인은 위위안이 사회복지 출연금을 적게 지급한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 부처가 이미 공장 측에 25일 이전에 잘못을 바로잡을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위위안은 홍콩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서류에서 이번 파업으로 본 직접 비용 손실이 2천7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280억 9천만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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