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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탈출'…선장·항해사·조타수 검찰 송치

'나만 탈출'…선장·항해사·조타수 검찰 송치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구조 조치를 하지 않아 많은 승객들을 숨지게 한 혐의로 세월호 선장 이준석씨와 3등 항해사 박모씨, 조타수 조모씨 등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씨에게는 도주 선박 선장 가중처벌과 유기치사, 과실 선박매몰, 수난구호법 위반, 선원법 위반 혐의가, 박씨와 조씨에게는 과실 선박매몰과 업무상 과실치사, 수난구호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16일 오전 세월호 침몰 이전 승객들을 구하지 않고 도착한 구조정을 타고 사고 현장을 빠져나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선장 이씨는 사고 당시 조타실을 비운 것으로 확인됐으며, 박씨가 조타 지휘를 조타수 조씨가 키를 조정했습니다.

세월호 침몰 전 승객들을 구하지 않고 구조정에 나뉘어 타고 달아난 나머지 승무원 12명도 유기치사와 수난구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주요 승무원 15명은 세월호 침몰 전 구조정에 나뉘어 타고 사고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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