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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서 집중호우 따른 홍수로 120여 명 사망

아프가니스탄 북서부 지역에서 최근 내린 집중 호우로 홍수가 나서 123명이 숨졌다.

아프간 언론은 26일 현지 관리들의 말을 빌려 우기 개시와 함께 지난 23일부터 사흘간 조우즈잔주(州) 등 북서부 4개주에서 폭우에 따른 홍수로 이 같은 인명피해가 났다고 보도했다.

특히 조우즈잔주에서만 80명이 숨지고 6천여 명이 가옥파손으로 대피했다.

파르야브주에서도 가옥 2천 채가량이 붕괴됐으며 소 8천여 마리도 죽었다.

현재 실종자도 수십명에 달해 사망자수가 늘어날 수 있다.

국방부는 피해지역에 헬기를 급파, 주로 집 옥상으로 대피한 주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이번 피해로 숨진 주민들에 대해 애도를 표명하고 신속한 구조작업을 지시했다.

아프간 북서부 지역에선 봄철 우기에 이러한 홍수피해가 종종 발생한다.

2주 전에는 북부 타카르주에서 폭우와 함께 약한 지진이 발생, 주민 4명이 목숨을 잃고 가옥 100여 채가 붕괴됐다.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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