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아프가니스탄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 21개 국가에서 최근 벌어지거나 현재 진행되는 분쟁 과정에서 여성에 대한 성폭력이 자행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엔은 반기문 사무총장 명의로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분쟁과 관련된 성폭력을 청산하겠다는 유례없는 움직임이 세계적으로 전개되고 있지만 지역적으로는 국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엔은 또 성폭력을 일삼는 34개 무장그룹을 구체적으로 지목했는데 이 가운데는 민병대와 반군그룹 그리고 정부 보안군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반 총장의 특사로 분쟁지역 성폭력 문제를 전담해 온 자이나브 하와 반구라는 성범죄자들이 처벌을 전혀 받지 않으며, 피해자들은 육체적 회복과 사회복귀에 필요한 도움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구라 특사는 특히 몇몇 지역에서는 자원이 풍부한 지역을 확보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성폭력을 자행하는 무력집단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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