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처음으로 전자담배에 대한 규제에 나섰습니다.
FDA는 현지시간으로 어제(23일) 18세 미만 미성년자에게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하는 내용의 규제안을 제시했습니다.
FDA의 조치는 수년간 정부 당국의 규제를 받지 않으면서 시장규모가 20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성장해온 전자담배의 남용을 더이상 방치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75일간의 공청회 기간을 거쳐 FDA 규제안이 확정되면 전자담배 제조업체는 미성년자에게 제품을 판매할 수 없습니다.
또 무료 샘플 배포와 성인 전용이 아닌 장소에서의 자판기 판매도 금지됩니다.
2년 내에 니코틴의 중독성을 경고하는 표지도 부착해야 합니다.
그러나 온라인 판매나 TV 광고는 제한받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규정은 파이프 담배와 물담배에도 적용될 예정입니다.
FDA는 지난 2009년 의회로부터 담배산업 감독권한을 부여받았으나 전자담배와 시가는 FDA의 관리 감독 항목에서 제외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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