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가 주목한 또 한편의 독립영화 '셔틀콕'이 오늘(24일) 개봉한다.
'한공주', '10분' 등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가 호평한 영화들이 잇따라 개봉해 일반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셔틀콕'도 그 뒤를 이를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셔틀콕'은 첫사랑과 성장의 감성을 녹여낸 작품. 한국 극영화에서 보기 드물었던 '로드 무비'로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열 일곱 소년 민재(이주승)와 남동생 은호(김태용)가 피가 섞이지 않은 누나 은주(공예지)를 찾아 서울에서 서산, 당진, 전주를 거쳐 남해로 떠나는 여정 속에서 이유빈 감독은 현실을 바라보는 냉정한 시선, 인물을 대하는 따스한 시선을 함께 담아냈다.
특히 '방황하는 칼날'의 조두식 역으로 확실한 눈도장을 찍힌 배우 이주승과 '집으로'의 유승호를 떠올리게 하는 존재감을 발한 김태용,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손색없는 이미지를 지닌 공예지 등 차세대 스타들과의 만남은 관객에게 '발견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셔틀콕'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쉬운 스토리 전개와 뛰어난 촬영 기법으로 두 수년의 대조적인 여행을 표현한 매우 독특한 로드무비", "한국영화의 비전을 뚜렷하게 제시하고 있어 앞으로의 발전을 기대한다"는 심사평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최근 개봉해 전국 8만 관객을 동원하며 다양성 영화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공주'에 이어 '셔틀콕'도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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