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페이스북이 올해 1분기 모두 깜짝 실적을 선보였습니다.
애플은 미국 현지 시간으로 어제 장 마감 직후 자체 회계연도 2분기(1~3월) 순이익이 총 102억 달러(약 10조6천131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순익 95억5천만 달러보다 7%가량 늘어난 것입니다.
시장 예상치인 91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매출도 456억 달러로 1년 전 436억 달러보다 4.7% 증가했습니다.
이것 역시 예상치(435억 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애플의 실적 호조는 이 기간 아이폰이 4천370만대 팔리며 시장 예상치(3천770만대)를 크게 웃돈 덕분입니다.
올해 중국 최대 통신업체 차이나모바일에 아이폰을 공급하기 시작한 덕을 톡톡히 본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저가형 태블릿PC가 시장에 범람하며 아이패드는 판매량은 1년 전보다 16% 감소한 1천600만대에 그쳤습니다.
같은 날 발표된 1분기 페이스북의 순익은 6억4천200만 달러(약 6천68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2억1천900만 달러)의 무려 3배 수준으로 폭등했습니다.
매출도 25억 달러 수준으로 이 기간 72% 증가했습니다.
특히 전체 광고 매출(22억7천만 달러) 중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59%에 달했습니다.
AFP 통신은 "이는 페이스북이 PC로부터 모바일 기기로의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뤘음을 보여준다"고 전했습니다.
1분기 페이스북의 일일 실사용자(daily active user)는 8억200만명으로 같은 기간 21% 불어났습니다.
이중 모바일 실사용자는 6억900만명으로 43%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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