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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관광버스 테러…무장단체 6명 사살

<앵커>

지난 2월에 한국인 3명이 희생된 이집트 관광버스 테러는 현지 무장단체의 소행으로 결론 났습니다. 이집트 당국은 이 단체를 급습해 6명을 사살했고, 우리 정부는 해외 국민 보호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집트 정부는 지난 2월 시나이 반도에서 발생해 한국인 3명이 숨진 관광버스 테러가 현지 무장단체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의 소행으로 결론 났다고 우리 정부에 밝혀왔습니다.

테러 방식, 폭발물 구성 요소와 같은 여러 정황을 분석한 결과 이 단체의 소행이라는 겁니다.

이 단체는 '성지를 지키는 사람들'이란 뜻의 이슬람 과격단체입니다.

이집트 당국은 지난달 20일 이 단체의 근거지를 급습해 6명을 사살하고 8명을 검거했으며, 소탕 작전을 계속 전개할 계획임을 우리 정부에 알려 왔습니다.

우리 정부는 해외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여행업체가 해외여행 상품을 광고할 때는 반드시 현지 안전 정보도 포함시키고, 여행 지역이 위험하면 언제든 위약금을 물지 않고 예약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재 4단계로 돼 있는 여행 경보 제도를 알기 쉽게 신호등처럼 남색, 황색, 적색, 흑색 경보로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6월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다음 달 브라질 현지에서 테러 상황을 가정한 모의 훈련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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