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칸의 총아' 자비에 돌란의 '탐엣더팜' 5월 국내 개봉

'칸의 총아' 자비에 돌란의 '탐엣더팜' 5월 국내 개봉
캐나다 출신의 천재 감독 자비에 돌란의 네번째 연출작 '탐엣더팜'이 오는 5월 국내 정식으로 개봉한다.

자비에 돌란은 19세에 각본, 연출, 제작을 맡은 첫 영화 '나는 엄마를 죽였다'(2009)로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돼 감독주간 3개 부문을 수상하고, 두번째 작품 '하트비트'(2010)와 세번째 작품 '로렌스 애니웨이'(2012) 역시 칸영화제에 초청을 받는 등 '칸의 총아'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탐엣더팜'은 사랑하는 연인을 떠나 보내고, 그의 장례식을 치르기 위해 연인의 마을을 찾아가게 된 탐이 그의 가족과 마을 사람들을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뒤틀린 사랑을 그려낸 영화. 이 작품은 제 70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을 수상하고,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19초 만에 매진되는 등 국내외의 큰 관심을 받았다.

개봉 확정과 함께 티저 포스터도 공개됐다. 이번 포스터는 알 수 없는 누군가에 쫓기는 듯한 탐의 모습이 일그러진 채 그려져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보는 것만으로도 섬뜩한 긴장감이 느껴지는 포스터는 영화 속 하이라이트로 손꼽히는 옥수수밭신에 등장하는 장면으로 보는 이들에게 극도의 긴장감과 심리적 불안감을 전달한다.

여기에 휴지 위에 파란색 만년필로 쓴 듯한 영화 제목 'Tom at the Farm'과 자비에 돌란 감독 작품임을 표기한 포스터는 어떠한 설명 없이고 영화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긴장감을 설명한다.

한편, 자비에 돌란 감독은 신작 '마미'가 오는 5월 열리는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다시 한번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