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관영 언론이 "북한의 제4차 핵실험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외무성과 대변인의 태도로 볼 때 북한이 제4차 핵실험을 진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평양이 2006년과 2009년, 2013년 3번의 핵실험을 하기 전에도 진짜 할지 안 할지, 진실성을 놓고 각종 논쟁과 관측이 분분했었다"면서 "북한 외무성은 지난 3월 말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고 짚었습니다.
한반도 전문가인 랴오닝성 사회과학원의 뤼차오 연구원은 신문 기고문에서 "북한은 핵실험 시기 선택을 놓고 많은 고민을 할 것"이라면서 "기본적으로 중요한 시기 또는 기념일, 한미 연합훈련 시기 등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뤼 연구원은 "북한이 핵실험을 하는 목적은 본질적으로 외교적 측면에서 카드게임의 조커를 던지는 것"이라면서 "2013년 2월 북한이 핵실험을 한 것을 고려해 보면 1년여 만에 두번 핵실험을 하게 되는 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와 관련해 어제 외교부 대변인을 통해 관련국들에 냉정과 자제를 촉구하는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환구시보 "북한, 제4차 핵실험 가능성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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