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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대립' 러-캐나다, 외교관 맞추방 '2라운드'

러시아가 자국 외교관 추방에 대한 보복으로 모스크바 주재 캐나다 대사관 외교관에게 추방령을 내렸습니다.

러시아 외교부 관계자는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캐나다 대사관 소속의 한 1등 서기관에 대해 14일 내에 러시아를 떠나라는 추방 통보가 전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캐나다가 자국 주재 러시아 무관을 추방한 데 대한 대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양국의 외교관 맞추방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런 분위기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캐나다 정부가 취하고 있는 비건설적인 반 러시아 태도 때문에 가열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러시아의 캐나다 외교관 추방 통보는 캐나다가 지난 9일 오타와 주재 러시아 대사관 무관 1명에게 2주일 내 캐나다를 떠날 것을 요구하는 추방령을 내린 데 따른 보복 차원입니다.

양국은 이에 앞서 캐나다 외교부가 오타와에 부임할 러시아 외교관들에게 비자 발급을 거부하자 러시아는 즉각 모스크바 주재 캐나다 외교관을 추방하며 맞불을 놓는 등 갈등을 빚었습니다.

양국은 지난달 초 캐나다가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 조치와 함께 러시아 주재 대사를 소환했고, 러시아는 캐나다 정부관계자 등 13명의 입국을 금지하는 보복 조치를 취하는 등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급격히 관계가 악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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