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습된 희생자 상당수는 선체 내부 격실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달 중 가장 물살이 약한 조금을 맞아 오늘 수색 작업에는 사고 발생 이후 가장 많은 755명의 잠수 요원이 선내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대형 무인 탐사 로봇도 사고 해역에 투입됐습니다.
이 로봇은 앞으로 열흘 동안 선체를 수색하며 초음파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내올 예정입니다.
해경은 수색 작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선체 진입을 위한 유도선을 현재의 5개에서 10개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오늘밤 야간 수색작업에는 물속을 비추는 수중등이 달린 고등어잡이 어선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한편, 오늘 낮 잠수를 마치고 나온 해군 UDT 대원 한명이 마비 증세를 호소해 감압장비를 갖춘 청해진함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