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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뉴스

1. 세월호 침몰 사고로 해운 관리·감독의 총체적 부실이 드러나자 검찰이 해운 비리와 관련해 전방위 수사에 나섰습니다. 여객선과 화물선의 안전점검 업체인 한국선급도 수사대상에 포함됐습니다.

2. 세월호 침몰사고 일주일째, 수습된 희생자 수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구조대는 3층과 4층 대형 객실을 중심으로 수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바다 물살이 한 달 중에 가장 느리다는 소조기를 맞아서 모레(24일)까지 수색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3. 검찰이 청해진 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 회장 일가의 비리 의혹을 집중적으로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씨 일가의 국내 재산은 2천억 원이 넘는 걸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30명이 넘는 유 전 회장 관계사 임직원을 추가로 출국 금지하고, 전직 직원들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4. 실종자 가족들의 안타까운 상황을 악용한 갖가지 유언비어가 퍼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권은희 의원은
자신의 SNS에 밀양 송전탑 반대시위에 참여했던 권 모 씨가 실종자 가족행세를 했다고 잘못된 내용을 올렸다가 사과했습니다. 경찰은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범죄에 엄중하게 대응할 방침입니다.

5. 해양수산부가 선박 자동식별장치 기록의 사라진 부분을 복원해 봤더니 사고 당시 세월호는 당초 알려진 것보다 완만하게 방향을 튼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암초 같은 외부 장애물을 피하려고 방향을 튼 게 아니라, 선체 자체의 문제 때문에 항로에서 벗어났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6.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 분위기 속에 국민 소비행태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술이나 행락용품 소비는 크게 줄었고, 담배 판매는 늘었습니다.

7. 국방부는 북한의 풍계리 핵 실험장에서 최근 차량통행이 늘어난 정황을 포착하고 북한의 4차 핵실험 가능성에 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4월 30일 이전에 큰일이 날 것이다. 큰 한 방을 준비하고 있다는 언급이 북한에서 나오고 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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