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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원들 바로 앞 구명벌 작동조차 안 해

세월호 선원들 바로 앞 구명벌 작동조차 안 해
세월호 선원들이 조타실 바로 옆에 구명뗏목을 두고도 이를 작동시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양경찰청과 당시 목격자 진술 등에 따르면 사고 당일 오전 선장 이준석 씨 등 선원 10명은 조타실에 있다가 수백 명의 승객을 배에 놔두고 탈출하면서 조타실 바로 옆 구명 뗏목조차 작동시키지 않았습니다.

구명 뗏목은 선박이 침몰하면 일정 수압에 의해 자동 팽창되는 튜브식 구조장비로 상자의 잠금장치를 풀어 수동으로 펼칠 수도 있습니다.

구명 뗏목은 비상식량과 낚시도구까지 구비돼 있는데다 천막을 올려 입구를 닫아 해수 유입도 막을 수 있고, 겨울철이 아니라면 최대 10일까지도 버티게 해 주는 구조 장비입니다.

운항관리계획서 상으로는 세월호에 25인승 구명벌이 총 46개 있었고 실제로 조타실에서 불과 2m 앞에 있는 왼쪽 선측에는 14개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현장상황을 담은 연속사진을 분석한 결과 선원들은 구명 뗏목을 바다에 던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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