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기념 여행에 나섰다가 세월호에서 숨진 인천 용유초교 동창 7명의 시신이 22일 오전 인천 국제성모병원에 안치됐다.
이들 시신은 이날 오전 전남 진도 해역에 침몰한 세월호에서 발견돼 인천으로 이송됐다.
인천시는 이들 희생자 유족과 장례 방법과 절차 등을 협의,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들은 최모(60), 이모(60), 정모(60), 심모(60·여), 문모(57·여), 윤모(61·여), 김모(61·여)씨 등이다.
이들 7명은 지난 16일 인천 용유초교 동창들과 환갑 기념으로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가 변을 당했다.
이들보다 앞서 시신이 수습된 백모(60)씨는 이날 장례가 치러졌다.
세월호에 올랐던 용유초교 동창생은 모두 17명으로 이들 가운데 5명이 구조됐으며 8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나머지 4명은 실종상태다.
(인천=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