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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 해역 밤샘 수색… 3·4층 진입 시도

<앵커>

사고 해역에도 이제 날이 훤히 밝았습니다. 희생자가 더 늘어서 현재 희생자는 87명, 실종자는 215명 입니다. 사고 해역에선 지금도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22일)은 조석 간만의 차가 가장 적은 '조금' 입니다. 취재기자 나가있는 동거차도로 가보겠습니다.

심영구 기자, 오늘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벌써 사고 발생 일주일째입니다.

사고 해역에서는 밤샘 수색에 이어 수색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안개가 조금 끼어있지만, 바람은 강하게 불지는 않습니다.

오늘은 조석 간만의 차가 가장 적다는 '조금'으로 반대인 사리 때보다 유속이 절반 이하로 떨어집니다.

오늘 유속이 가장 약한 시간대는 오전 8시 13분, 오후 2시 16분, 저녁 7시 31분 전후 1시간 정도입니다.

잠수요원들은 현재 세월호 곳곳에 연결돼 있는 유도선 5개를 이용해 수색 작업을 펴고 있습니다.

유도선 개수를 더 추가하는 한편, 기존의 유도선도 더 늘려가고 있습니다.

실종자의 상당수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세월호 3, 4층으로 지속적으로 진입 시도하고 있습니다.

잠수요원의 거점 역할을 하는 대형 바지선들도 투입돼 수색 작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희생자가 추가로 수습되면서 사망자 수는 87명으로 늘었습니다.

실종자는 215명입니다.

신원 확인 결과 외국인 희생자도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수색 상황 진전되는 내용 계속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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