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도착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이 탄 전용기는 우리시간으로 어젯(21일)밤 키예프 '보리스폴'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이틀 동안 알렉산드르 투르치노프 의회 의장 겸 대통령 권한 대행과 아르세니 야체뉵 총리 등 과도 정부 인사와 주요 정당 지도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또 비정부기구 대표들과도 면담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방문 이틀째인 오늘 주요 일정을 밟고 저녁에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우크라이나 정부 인사들과의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경제지원 방안과 제네바 합의 이행 문제, 조기 대통령 선거, 개헌, 동부 지역 분리주의 시위 대책 등 폭넓은 주제를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현지에서 에너지 개발 분야 기술 지원과 경제 원조의 효율적 배분 방안 등의 내용을 담은 대규모 지원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미국 정부 고위관리들이 밝혔습니다.
이밖에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비살상 분야 군사지원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이든 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은 지난 17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유럽연합, 미국 등의 외교 수장들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방안 관련 회담을 열고 긴장 해소 조치에 합의하고 나서 이뤄졌습니다.
그러나 제네바 합의는 갈등 당사자들이 폭력과 도발 중단, 관청 점거 해제 등의 합의 사항을 상대방에게 먼저 이행하라고 요구하면서 무산될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바이든 美 부통령 우크라 도착…22일 주요 일정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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