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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뉴스

1. 세월호 침몰사고와 관련해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항해사 3명과 기관사를 체포해 조사했습니다. 이들은 선원들만 아는 승무원 전용 통로를 통해 내려가서 배를 탈출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합동수사본부는 이들에 대해서 곧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2. 침몰 직전 세월호는 급선회하면서 멈춰서는 이해하기가 어려운 항적으로 움직였습니다. 이런 항적은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 모니터에는 실시간으로 나타났지만, 관제센터는 눈을 뜨고도 몰랐습니다.

3. 청해진 해운은 2년 전, 110억 원이 넘는 돈을 들여서 일본에서 세월호를 사왔습니다. 검찰은 당시에 배 살 돈을 마련하기 위한 은행 대출 과정에서 불법이나 특혜가 있었는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수사가 청해진 해운의 실소유주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4. 미국의 원격 수중탐색장비가 오늘(21일) 사고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사고대책본부는 3층 식당과 4층 객실을 집중수색하면서 진입로 추가 확보에도 나섰습니다.

5. 박근혜 대통령은 선장이 승객보다 먼저 탈출한 행위는 살인과 같은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을 묻겠다면서 자리보전만 하는 공무원들을 퇴출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6. 세월호 침몰 사고 상황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려고 하다가 물의를 빚은 안전행정부 국장의 사표가 수리됐습니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실종자 가족들이 있는 체육관에서 컵라면을 먹는 모습이 공개돼 빈축을 샀습니다. 공직자들의 부적절한 처신이 연이어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7. 세월호는 배의 아랫부분에 있는, 평형유지 장치인 밸러스트 탱크를 멋대로 개조 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이를 관리감독해야 할 해양수산부는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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