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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서부 도시 은행서 무장 인질극

러시아 서부도시 벨고로드에서 무장괴한이 은행에 난입해 돈을 요구하며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며 현지언론이 전했습니다.

현지시간 오늘(21일) 오전 10시 45분쯤 벨고로드의 '자파드니' 은행에 사냥용 소총으로 무장한 남자가 침입해 2천500만 루블, 우리 돈 7억3천만 원을 요구하며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며 은행 안에 10명이 인질로 잡혀 있다고 수사기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는 3명의 괴한이 은행에 침입했고 그 가운데 1명이 카빈 소총으로 무장하고 있다면서 이들이 4명의 인질을 붙잡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파드니 은행은 오늘부터 중앙은행으로부터 영업 허가 취소 처분을 받은 상태였습니다.

중앙은행은 러시아 200대 은행에 들어가는 자파드니 은행이 지급준비금에 대해 허위보고를 하고 중앙은행이 권고한 은행 경영 건전화 조치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폐쇄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은행 폐쇄로 예금을 상실할 것을 우려한 고객이 인질극을 벌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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