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일 기간에 일본으로 셰일가스 수출 허가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정부 소식통이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일본 정부가 셰일가스 확보를 연료조달 비용 감축을 위한 핵심 과제로 보고 미국에서 안정적으로 공급받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소식통은 아베 총리가 오는 24일 열릴 정상회담에서 미·일 안보동맹의 중요성과 더불어 에너지와 경제 분야에서도 양국 간 협력 관계의 중요성을 확인하려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또한 태양력 발전과 같은 청정에너지 분야에서도 협력 관계를 강화하자고 오바마 대통령에게 제안할 예정입니다.
일본이 저렴한 셰일가스를 충분히 수입하게 되면 무역적자를 줄이는 동시에 중동 산유국들과 가스 수입을 위한 가격 협상을 벌이는 데서도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됩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2월 재집권 뒤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했을 때에도 오바마 대통령에게 셰일가스 수출을 조기에 승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미국은 자유무역협정을 맺지 않은 국가에도 액화천연가스를 수출하기로 결정해 이르면 오는 2017년부터 일본에 셰일가스를 수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은 상태입니다.
오바마 미 대통령은 모레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을 국빈 방문한 뒤 25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합니다.
아베 총리, 오바마에 셰일가스 수출 요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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