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에서 유출된 기름이 주변 3㎞까지 확산됐습니다.
오늘(20일) 오후 전남 진도군 조도면 해상에는 침몰한 세월호 주변으로 기름띠와 오일볼 등이 점차 퍼지고 있습니다.
기름띠는 길이 3㎞, 폭 200m로 퍼져 있으며 그 사이에 갈색이나 무지개색 유막이 듬성듬성 눈에 띄고 있습니다.
해경은 방제정 23척을 동원해 기름을 제거하고 있지만 세월호가 가라앉은 곳 주변에서는 수색작업이 벌어지고 있어 적극적인 방제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유출은 계속 진행중이지만 유출량은 아직 조사되지 않았습니다.